"경영시스템 우수성 인정…글로벌 고객 신뢰도 상승 기대"[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다산네트웍스는 인터넷 통신장비 자회사 다산네트웍솔루션즈가 사업연속성 및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해외사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다산네트웍솔루션즈는 지난 7일 성남 판교에 위치한 다산 사옥에서 유춘열 대표와 국제표준 인증기관인 디엔브이지엘(DNV GL) 안인균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ISO22301)'과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27001)'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회사에 따르면 최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통신사들은 친환경 제품이나 정보 보호 등에 대한 거래처 요건을 강화하고 이를 통신장비 공급을 위한 기본 거래조건 중 하나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국제표준 인증 획득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다산네트웍솔루션즈는 '품질경영시스템(ISO9001·TL9000)'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기 획득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에 발맞춰 국제 표준 인증을 단계별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정보보호와 사업연속성 표준을 추가하게 됐다. 한재혁 다산네트웍솔루션즈 품질혁신부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다산네트웍솔루션즈는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거래기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기업 경영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추진중인 해외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ISO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화재, 정전, 테러 등의 재해 및 재난 발생으로 업무중단 위험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핵심 업무를 복구해 기업 경영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국내에서는 KT, LG전자 등을 포함한 약 50개의 업체만이 인증을 획득했다.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27001)은 정보보호 관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으로서, 내외부 보안위협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경영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다산네트웍솔루션즈는 이번 인증을 거치며 통신장비 개발사가 갖춰야 정보보호 정책, 조직, 지침과 절차를 완비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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