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도 가격경쟁'…삼성, 10인치 중가제품 준비

갤럭시탭A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10인치대 중가 태블릿PC 신제품을 곧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최근 GFX벤치의 벤치마크 리스트에 모델명 SM-T585인 제품이 올라왔다. 리스트에 따르면 이 제품은 1920×1200 해상도의 10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2기가바이트(GB) 램과 16GB 내장 저장공간(마이크로SD 확장 가능), 800만화소 메인 카메라, 200만화소 전면 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로 구동된다. 이 제품은 출시 계획 등이 시장에 잘 알려지지는 않은 제품이다. 이 제품이 삼성전자의 중가 태블릿 라인업 가운데 갤럭시탭A 시리즈에 속할지 갤럭시탭E 시리즈에 속할지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이 제품은 1.7기가헤르츠(GHz) 옥타코어 엑시노스 7870이 탑재됐을 것으로 기대됐다. 디스플레이는 OLED가 아닌 TFT LCD 패널을 사용했을 것으로 예상됐다.업계에서는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도 가격 경쟁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주요 제조사들이 태블릿의 중저가 라인업 역시 점차 확대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해 갤럭시탭A, E 라인을 선보이며 성장 폭이 상대적으로 큰 신흥국의 태블릿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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