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파트론에 대해 휴대폰 부품업체 중 단연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박기흥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186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기존 예상치를 42%나 상회한 수준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주요 고객사의 연말 재고조정에도 중저가폰의 부품공급이 견조했다"며 "고가폰 비중 하락에 따른 제품믹스 악화를 상쇄했던 것이 주요 배경이었다"고 덧붙였다.다만 단일 고객사로 편중되 매출구조는 여전히 과제라는 분석이다. 전체 매출중 85%가 단익 고객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올 2분기 라인업 확대로 점진적인 고객 다변화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런 부분을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진 갤럭시S7의 제품 출시로 실적 모멘텀이 올 1분기부터 생길 것"이라며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87억원, 7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26%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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