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고용지표 호조와 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62.87포인트(0.37%) 오른 1만7006.77에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6.59포인트(0.33%) 오른 1999.99에 거래를 마쳤다.나스닥 지수는 9.60포인트(0.20%) 오른 4717.02를 기록했다.관심을 모았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는 2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24만2000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9만5000건 증가를 상회하는 것이다.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4.9%였다.고용시장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의 위축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도 감소했다.유가의 강세도 증시의 상승 재료 역할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배럴당 1.35달러(3.91%) 오른 35.92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들어 9.5% 상승한 것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장중 1.76달러(4.75%) 오른 배럴당 38.83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는 미국 내 지난주 원유채굴장비가 1주일 사이에 8개 줄어들어 392개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이날 상승으로 다우지수는 두달만에 1만7000선을 회복했다. S&P500지수도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중장비 전문 업체 캐터필라는 주가가 1.52% 오르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0.61% 하락한 채 마감했다.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