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로켓엔진 실험준비 가능성'

북한이 지난달 7일 로켓(미사일)을 발사했던 곳 부근에서 차량 행렬이 목격됐다. (사진=38 north)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이 통과된 가운데 북한이 새로 로켓엔진 실험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3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달 7일 로켓(미사일)을 발사했던 곳 부근에서 차량 행렬이 목격됐고, 이는 북한이 새로 로켓엔진 실험 준비에 나선 때문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38노스는 지난달 21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에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로켓발사장으로부터 북쪽으로 이동하는 5대의 트럭 행렬이 촬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38노스는 이전에 서해 발사장 주변에서 트럭 행렬이 목격된 시점은 발사장 시설을 건설하는 과정이거나 로켓 엔진을 시험할 때였다고 설명했다.

적외선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엔진 실험 때 발생하는 연기나 열 때문에 변색된 곳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진=38 north)

하지만 북한이 아직 로켓엔진 실험에 나서지는 않았을 것으로 봤다.38노스는 발사장 주변의 적외선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엔진 실험 때 발생하는 연기나 열 때문에 변색된 곳을 발사장 주변에서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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