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도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3일 금융위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에 따른 기업은행의 일임형 ISA 업무 등록의 사전절차로 일임형 ISA를 중소기업은행법상 겸영가능업무로 승인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시중은행과 같이 개인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비중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하여 승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ISA 에 대한 겸영업무 승인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앞서 산은은 중견기업 지원 등 기업금융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시장마찰 우려가 있는 기업금융 외 분야를 점진적으로 축소키로 한 바 있다.산은의 경우 자금조달 비중 중 예수금 비중이 높지 않아 ISA 도입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고려됐다. 올해 산업은행 총 자금조달 중 예수금 비중은 1% 내외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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