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사외이사 전원 유임키로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KB금융지주는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가 최근 회의를 열어 사외이사 7명을 전원 유임시키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미 이사회 보고를 거쳤으며 오는 25일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이른바 ‘KB 내분사태’ 때 사외이사 권력화를 견제하기 위해 사외이사 임기를 2년에서 1년으로 줄였다. 하지만 이번에 전원 유임 결정을 내리면서 1년도 지속하지 못한 규정이 됐다. KB금융지주는 2년간의 사외이사 임기를 보장하고 2년째에는 5분의1을 교체하는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따른다는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1년이라는 시간동안 회사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유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B금융 사외이사는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최운열 서강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김유니스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이병남 LG인화원 원장,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 등 7명이다.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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