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카카오TV 로고. 사진제공=스마트미디어랩
카카오는 다음 TV팟을 통해 방송되는 실시간 동영상 중 모바일에 적합한 콘텐츠를 선별, 카카오TV에서도 방송한다. 카카오에 따르면 하루 평균 TV팟을 통해 제공되는 라이브 영상은 5000개 이상이다. 방송사뿐 아니라 개인들도 참여하고 있어 실시간 콘텐츠가 많다. 카카오TV를 통해서는 하루 평균 30~40개가량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카카오는 주요 방송사와 제휴를 통해 예능, 드라마, 스포츠, 게임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매주 일요일에는 카카오TV를 통해 정규방송 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출연진들의 인터넷 방송도 시청할 수 있다.카카오는 카카오TV의 '소셜' 기능을 앞세워 다른 동영상 플랫폼들과 차별화했다. 카카오TV 콘텐츠는 카카오톡에서도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친구와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면서 동시에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카카오는 엠넷의 스토리텔링 콘텐츠 '엠넷 디지털 랩'과 함께 1020세대들이 선호하는 아이돌들이 출연하는 독점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모바일에서는 에피소드 단위로 프로그램이 나뉘고, 프로그램보다 에피소드 단위로 시청하는 경향이 크다"며 "TV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모바일 기기가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기존 TV를 대체해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