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지방세 정기 세무조사 추진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세무조사 유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올해 공평과세 실현과 성실납세 문화 조성을 위해 1300여 지역내 법인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2016년 지방세 정기 세무조사를 추진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구는 올해 예상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4년간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법인을 정기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세무조사는 법인을 방문하는 ‘직접조사’보다는 ‘서면 및 인터넷조사’ 위주로 진행한다. 다만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시 현지조사를 병행, 불성실 신고법인의 취득물건의 과표적정 여부, 대도시내 중과세 누락 및 세원 탈루가 빈번히 발생되는 비과세·감면 등에 대해서는 테마별 맞춤형 세무조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자진납세 풍토를 조성,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기업친화형 세무조사를 하겠다"며 ”최근 불거진 개성공단 폐쇄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청렴하고 공정한 세무조사와 함께 세원 누락을 방지, 자주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파구는 지난해 총 1201개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해 84억원 탈루·은닉세원을 발굴해 추징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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