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신경민 의원, 이스라엘 비밀기관 '모사드' 예로 들어…

신경민.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25일 국정원에 대해 "이미 신뢰를 잃은 조직"이라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4시10분께 필리버스터를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 올라 "국정원은 테러방지법만 통과시켜 주면 쇄신방안을 내놓겠다고 한다.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도대체 맨날 뼈를 깎아서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또 신의원은 이스라엘의 비밀정보기관인 모사드를 예시로 들어 "모사드는 수사권이 없다. 권한이 커지면 남용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수사권을 거부했다"며 국정원에 과도한 권한을 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신 의원은 이어 "필리버스터는 새누리당의 공약인데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왜 비난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새누리당이 이날 오전부터 본회의장 밖에서 의원들이 돌아가며 야당의 '국회 마비'를 규탄하는 피켓시위에 들어간 것을 비판한 것이다.신 의원은 더민주 김광진, 국민의당 문병호, 더민주 은수미, 정의당 박원석, 더민주 유승희·최민희 의원, 정의당 김제남 의원에 이어 8번째 토론자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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