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디스플레이의 야외시인성(제공=삼성디스플레이)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의 갤럭시S7 시리즈가 디스플레이 화질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24일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S7가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화질 평가 업체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최고등급인 'Excellent A'를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된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채용했으며 스마트폰 중 최고 해상도인 QHD(2560x1440)를 갖췄다. 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7와 S7엣지는 주요 평가 항목인 화면 밝기, 반사율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스플레이는 화면이 밝을수록, 반사율이 낮을수록 야외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여시인성이 높다. 디스플레이의 평가 결과 강한 태양광이 내리쬐는 야외에서의 갤럭시S7의 최고 밝기는 855 cd/㎡였다. 전 모델인 갤럭시S6(784 cd/㎡) 대비 9.1%를 높였다. 반사율도 낮췄다. 일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반사율이 10%를 넘는 데 대비해서 갤럭시S7의 반사율은 4.6%로 절반 수준이다. AMOLED를 채용해 시야각 변화에 따른 밝기 저하도 낮다. LCD의 경우 30도 측면에서 바라볼 때 밝기가 약 55% 떨어지지만 갤럭시S7는 같은 각도에서의 밝기 감소율이 28%에 불과했다. 기존 S6엣지, 노트엣지에서는 커브드 알림창을 통해서만 제공했던 'Always on Display'을 전체화면으로 확대하면서도 전력소모는 최소화해 화면 전체 밝기를 최고로 높였을 때 대비해서 불과 3~6%의 전력만 소모한다. 디스플레이는 삼성의 AMOLED 가 불과 6년만에 LCD를 능가하는 디스플레이로 올라섰으며, 앞으로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인 발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레이몬드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는 "플렉서블 AMOLED는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커브드와 라운드 등으로 형태가 자유롭다는 이점이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폴더블 등 더욱 플렉서블한 제품이 등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시장 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매출 규모는 53억 6600만 달러로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며, 2015년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67.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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