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동학대' 실태조사 나선다

[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관내 미취학 아동 등을 대상으로 '아동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발생한 인천, 부천 아동학대 사건과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고 그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은 ▲입양아동 ▲장애아동 ▲가정양육수당 지원 및 미취학 아동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다. 고양시는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전담 공무원과 통장이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 양육 환경 및 외관상 학대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한다. 또 아동학대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경찰서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우리 주위에 실시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아동 학대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현장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고양시와 경찰서, 교육청, 검찰 등이 협력해 장기결석아동 발생 즉시 현장을 점검하는 아동학대 비상체계를 구축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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