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가 진통을 겪고 있는 테러방지법안이 직권상정의 요건을 갖추고 있냐는 질문에 "저는 일단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23일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테러방지법의 직권상정) 가능성은 반반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현시점이 테러방지법의 직권상정 요건인 '위기상황'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간단하게 대답할 성질이 못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장은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 9시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님이 (의장실에) 오시기로 했다"며 "거기서 만나 (선거구 획정) 기준안을 오늘 오전중으로 획정위에 보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야기가 되면 바로 행동에 옮기려고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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