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전우용 역사학자 트위터 (아래) 홍용표 통일부 장관 / 사진 = (위) 전우용 역사학자 트위터 캡처 (아래) SBS 비디오머그 영상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개성공단 발언 번복에 대해 전우용 역사학자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16일 오전 전우용은 자신의 트위터에 “홍용표 말대로라면 박근혜 정부가 北핵자금을 제공한 것”이라며 “국민을 바보 만들기 위해 스스로 바보된 것, 똑똑한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게 가장 나쁜 권력이다”고 비판했다.이어 “(홍 장관의 개성공단 발언 번복에 대해) 스스로 했건 시켜서 했건, 단군 이래 이런 장관은 없다”며 “자기들에게 유리하도록 사실을 왜곡하는 건 ‘사기’고, 뭐가 자기들에게 유리한지 몰라서 이랬다 저랬다 하는 건 ‘저능’이다”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끝으로 그는 “개성공단을 통해 작년에만 1320억 원이 들어가는 등 지금까지 총 6160억 원의 현금이 달러로 지급됐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북한 정권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사실상 지원했다”며 “박근혜 정권의 대한민국이 유엔 안보리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강력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개성공단 자금이 북한 노동당으로 유입돼 핵·미사일 개발에 전용(轉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료가 있다"고 한 12일의 발언을 15일 뒤집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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