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모바일 전쟁 출사표…모바일 금융프라자 선봬

‘신한S뱅크 up’으로 개편…간편비밀번호·포털수준 검색기능 도입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은행이 금융 애플리케이션 ‘S뱅크’의 전편개편으로 모바일 강화에 나선다. 이는 모바일 전문은행 써니뱅크 출시에 이은 것이다. 올해 초 신한금융이 신한경영포럼에서 밝힌 ‘디지털 금융 등 창조적 혁신을 통한 가치창출 선도’ 과제 수행을 본격화 하는 조치로 보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S뱅크’를 ‘신한S뱅크 up’으로 개편하고 모바일 금융프라자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단순 뱅킹 서비스가 아닌 상품, 서비스를 통합한 개념이다. 영업점 사전예약, 채팅상담 등 고객편의를 늘렸다. 활동내역에 따른 금융혜택과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6자리 간편 비밀번호를 사용해 업무처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페이, 긴급출금으로 현금인출카드가 없어도 출금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휴대폰인증서 서비스를 제공해 보안성은 높였다. 상품은 인터넷뱅킹 수준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신한마이카대출, 학군정보와 대출을 동시에 하는 마이홈앤론 등을 탑재했다. 생활 밀착서비스도 선보인다. 금융다이어리로 내 금융일정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동호회 회원, 회원 소통 관리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커플 활동 실적에 따라 금리를 높게 준다. 포털수준 검색기능도 도입했다. 원하는 정보를 바로 검색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메인에서 뱅킹, 상품, 서비스 메뉴에 빠르게 접속 할 수 있다. 모든 화면에서 전체메뉴, MY S뱅크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 신한S뱅크 미니, 구 신한S뱅크를 설치해 이용 할 수 있다.신한은행이 모바일 부문을 강화한 것은 앞으로 영업 성패가 모바일에 달려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신한은행의 인터넷·모바일 등을 이용한 적금 가입 비중은 최근 40%까지 올라 간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6월 IBK기업은행의 아이원뱅크,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등 은행들이 모바일 부문을 경쟁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국 영업점 축소로 인한 영업 공백을 모바일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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