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0.5%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70명에서 38명으로 45.7%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는 사망자 감소 원인으로 ▲매년 교통안전 시설물 신속유지를 통한 2차사고 예방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안전시설물 확대설치 ▲주요 교차로 등에 설치되는 무인단속카메라 ▲보호구역 신규지정 및 시설개선 ▲CCTV신설 및 기능개선 등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수원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건으로 전년대비 9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원시는 관할 경찰서와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폴리스회, 삼운회 등 교통유관 단체와 함께 실시한 교통안전 캠페인도 교통 사망자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수원시는 이에 따라 관할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무단횡단 금지대 등 교통안전시설물 확대보급과 각종 교통캠페인 강화를 통해 교통 사고율을 감소시키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사고발생 원인은 ▲안전운전 불이행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등 교통안전 준법의식 결여에 따른 운전자 법규위반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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