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br />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출자ㆍ출연기관에 대한 통폐합 대상기관을 2월 중 최종 확정한다. 또 과다 부채를 안고 있는 기관에 대한 부채비율 감축 작업도 적극 추진한다. 경영기관 합리화를 위한 조치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유사 중복기능을 조정하기 위해 출자 출연기관 통폐합을 추진한다. 도는 이달 중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협의회를 통해 대상기관을 최종 확정한다. 도는 통폐합 대상기관이 선정되면 오는 6월까지 조례 제ㆍ개정을 통해 기관 간 통폐합을 진행한다. 도는 앞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합리화 연구용역을 지난해 12월14일부터 올해 8월 1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도는 지방공기업 부채감축도 적극 추진한다. 도는 부채금액이 1000억원을 넘거나 부채비율이 200%이상인 경기도시공사와 용인ㆍ김포ㆍ화성ㆍ평택ㆍ하남도시공사를 대상으로 부채감축 목표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통해 경기도시공사의 경우 2017년까지 부채비율을 230%까지 줄이기로 했다. 또 나머지 5개 지방도시공사에 대해서도 2017년까지 부채비율을 200%로 낮추기로 했다. 도는 아울러 도내 18개 출자ㆍ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도 도입한다. 현재 지방공기업 3곳과 경기문화의전당, 경기도의료원 등 5곳만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상태다. 도는 임금피크제 확대를 위해 경영평가 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