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5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7500원에서 7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렌터카·경정비 사업은 높은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기에는 아직 비중이 작다"며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M&A 등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한 5조2400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6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739억원)와 컨센서스(694억원) 모두 밑돌았다. 휴대폰 및 주유소 유류 유통 부문이 경쟁심화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예상보다 부진했다. 주요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휴대폰 유통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23% 줄어든 398억원), 주유소는 35% 감소한 177억원, SM(렌터카, 경정비 등)은 19% 늘어난 177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딩 부문은 54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패션은 79억원으로 6% 감소했다. 워커힐은 7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세전이익은 볼레오 동광산 평가손실 300억원 발생 등으로 9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2014년 4분기 호주 코카투 석탄광산 손상처리 470억원이 발생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 늘어난 1999억원이 예상된다"며 "그룹사 기반사업인 휴대폰 유통 영업이익은 1215억원(+2.5%), 주유소는 916억원 (+1.2%)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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