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올해 금융권의 신입행원 채용이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우리은행은 정부의 청년 고용창출 노력에 호응하고 우수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올해 금융권 중 처음으로 개인금융서비스직군 정규직 신입행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영업점에서 주로 수신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예금팀 전담행원인 개인금융서비스 직군이다. 총 선발인원은 140여명이다. 16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29일부터 1차 실무진 면접과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3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열린채용’ 인사정책에 따라 지원 자격요건에 학력 및 연령 제한이 없이 지원서와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기로 했다. 입사지원서에 자격증, 어학점수 항목을 없애고 100%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여 채용절차 과정에서 직무특성과 지원자의 역량에 기초한 우수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우리은행 인사부 관계자는 "우리은행 인재상은 ‘현장형 인재’로, 채용절차를 통해 현장을 얼마나 이해하는지,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을 갖췄는지, 동료 직원들과는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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