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영국 맨체스터 시티풋볼아카데미에서 맨체스터시티 FC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타이어 강호찬 사장(우)와 맨시티 CEO 페란 소리아노(좌)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넥센타이어가 신차와 교체용 타이어 매출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넥센타이어는 2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4.5% 증가한 1조 8375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22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넥센타이어는 "세계 경기 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소비시장의 위축과 업체간의 경쟁심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로 품질과 기술력을 높여왔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판매 확대가 이루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차용 타이어(OE)시장에서는 글로벌 완성차업체인 피아트 최초의 크로스오버형 차량인 '500X'와 대표 상용밴인 '듀카토', 르노의 '트윙고(Twingo)', 폭스바겐 '캐디' 등에 공급이 확대되며 전년동기 대비 5.5%의 상승세를 보였다.교체용 타이어(RE)시장에서도 유통채널의 확대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3.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 둔화로 매출이 줄어든 반면, 북미지역은 프리미엄 제품과 고인치의 판매 확대로 전년대비 26.4%의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이와 함께 기술력의 초고성능(UHP)타이어 판매도 전년대비 10.7% 상승해 전체 매출액의 40%를 넘어섰다.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은 "올해 역시 글로벌 경기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대외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 브랜드 인지도 등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