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IBK투자증권은 2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주당순자산(BPS)가 하향 조정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과 2016년 1분기 적자 가능성에 따른 위험은 최근 하락한 주가에 반영됐다"며 "상반기 영업적자를 반영한 2016년 ROE를 고려한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 20%를 할인한 적정주가가 현 주가 대비 높게 형성되어 있고, 현재 주가는 2011년 영업적자 수준의 PBR을 적용 받고 있어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1% 감소한 7조148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3.5% 감소한 55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패널의 가격 하락과 연말 마케팅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판단한다"며 "4분기에는 환율 변동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2016년 매출액은 2015년 대비 3.8% 감소한 26조9710억원으로 달러기준으로는 12.1% 감소할 전망이다. 출하면적은 2015년 대비 3.2% 감소한 38,378㎢, 평균판매단가(ASP)는 2015년 대비 9.0% 하락한 567달러/㎡로 예상했다. 2016년 영업이익은 2015년 대비 70.8% 감소한 472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패널 가격의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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