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응원’광주 청년들, 기부 프로젝트 모금액 300만원 기탁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7일 오후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청년도전사업에 참가한 ‘멜론 머스크’팀이 지난 10월부터 모은 감전사고로 부상한 소방공무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받고 있다.

" 17일 시청 1층 시민숲, 감전사고 소방관 치료비로 전달"[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17일 시청사 1층 시민숲에서 광주지역 청년들이 공상 소방공무원 치료비에 써달라며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015년 청년도전사업에 참가한 ‘멜론 머스크’팀으로 지난 10월1일부터 서울과 광주에서 소방관 지원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윤결, 이광호, 임균진, 최두리 등 팀원들은 소방관 기부 팔찌와 배지 등 콘텐츠 상품을 제작·판매해 시민들의 성원과 격려로 기부금 300만원을 모아 지난 8월14일 전신주 벌집제거 중 감전사고로 부상한 서부소방서 노석훈(39) 소방장의 치료비에 써달라고 전달했다.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윤장현 시장은 “우리 청년들의 따뜻한 마음과 순수한 열정이 결실을 맺고 아름다운 기부로 이어졌다”며 “더불어 사는 광주를 실천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큰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노석훈 소방장은 서울 한전병원에서 10여 차례 수술과 1차 치료를 마치고 18일 광주지역 병원으로 옮겨 화상부위 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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