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3일 생태도시 조성 위한 ‘풀빛 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3일 오전 11시부터 남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푸른남구21협의회와 공동으로 환경생태 전문가 및 활동가, 주민 등이 함께하는 ‘풀빛 포럼’을 개최한다. ‘풀빛 포럼’은 환경과 생태를 뜻하는 녹색에 대한 순우리말과 주민과 함께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형상화한 의미를 담고 있다. ‘풀빛 포럼’은 생태환경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생태공간의 다양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적 제언과 지역 공동체의 조화로운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열어 남구가 추진하는 각종 환경정책이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대촌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이다. 포럼은 최형일 조선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주제발표와 사례발표, 질의 및 답변 등 90분 가량 진행된다. 토론에 참여하는 패널은 김준석 담안에 농업회사법인 사무장과 김철 호남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김항집 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박경희 광주전남녹색연합 사무국장, 김영선 호남대 조경학과 전임강사, 임오순 남구 자연사랑 봉사회장, 서홍수 수생태 하천문화스토리텔링 활동가 회장 등이 참여한다. 패널들은 반딧불이가 귀향한 대촌천 일대의 수생태 자원 현황과 보전 전략과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성공적인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북구 평촌마을의 반딧불이 복원사업을 중심하는 하는 발전 전략에 대한 내용을 청취한 뒤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대촌지역은 광역위생매립장과 의료폐기물처리시설로 환경적으로 취약하다는 이미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활동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으로 최근 반딧불이가 발견되는 등 청정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모아 환경정책에 직접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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