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프, 최고 인기제품은 '삼성TV, 아이패드 에어'

삼성 SUHD TV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올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온라인 최고의 인기제품은 삼성전자 TV와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2, 마이크로스프트의 Xbox, 레고 장난감 등으로 조사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어도비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의 온라인 전체 매출은 27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고 밝혔다. 추수감사절 매출은 약 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다섯개의 전자 제품은 삼성전자 4K 텔레비전과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2, 마이크로스프트의 Xbox 원,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가장 인기 있었던 다섯개의 장난감은 레고 디멘션스, 숍킨 인형, 레고 스타 워즈, 바비 드림 하우스, 레고 프렌즈 등이다. 이들 제품들은 전체 온라인 판매의 40%를 차지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온라인 판매의 34%를 차지했다. 이중 스마트폰을 통한 주문이 22%를 차지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0%나 증가했다. 반면 태블릿을 통한 주문은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전체 모바일 판매 중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각각 67%와 84%의 이용률을 차지하며 판매를 이끌었다. 온라인에서 판매된 제품들은 평균 24%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한편 어도비 보고서는 1억5000만 회의 방문과 4500개의 소매 판매 웹사이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작성됐다. 100대 미국 소매점 온라인 거래의 80%를 분석했다.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 수석 애널리스트 타마라 가프니는 "미국의소비자들이 이번 휴일 시즌에 디지털 쇼핑족으로 대대적으로 변신했다"며 "다가오는 사이버먼데이는 30억달러 규모의 매출이 기대되는 연중 가장 큰 온라인 판매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사이버먼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직후의 월요일을 뜻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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