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조덕제 감독 '대구전도 공격적으로 할 것'

조덕제 감독, 사진=연맹 제공

[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챌린지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수원FC의 조덕제(50) 감독이 대구FC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조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 단판승부에서 서울 이랜드FC와 3-3으로 비겼다. 규정상 무승부면 챌린지 리그 순위 상 더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야 했던 관계로 3위 수원이 4위 이랜드를 제치고 대구와의 챌린지 플레이오프로 향했다.이날 경기에서 수원은 끝까지 공격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경기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조덕제 감독은 "처음부터 수비할 생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우리가 한 골을 넣으면 상대는 두 골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욱 앞서가려고 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밑거름이 됐다"고 했다.수원의 다음 상대는 챌린지 2위를 기록한 대구다. 대구를 넘어야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조덕제 감독은 대구전에 대해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의 특색인 스리백 수비에 주안점을 뒀다.조 감독은 "대구가 워낙에 스리백을 선호하다보니까 우리가 스리백에 대한 공격을 계속 잘해왔다고 생각한다. 대구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에델 등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하는 선수들의 공백이 있는 점이 대구의 전력상 누수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대구전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덕제 감독은 "이번 이랜드전에서도 역전이 됐던 상황에서 자파 등 선수들이 골을 넣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면서 "대구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기고 있더라도 상황에 따라서는 다르겠지만 공격적인 플레이을 유지하겠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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