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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명품 판매의 절반이 중국인 소비에 따른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상하이 소재 컨설팅업체 포춘캐릭터인스티튜트(FCI)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중국인들의 명품 소비 규모는 전년 대비 9% 늘어난 1170억달러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것은 올해 전 세계 명품브랜드 판매량의 46%에 해당하는 규모다. FCI는 중국인의 명품 소비 78%가 해외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들이 직접 해외에서 명품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얘기다.반면 중국 내 반(反) 부패 캠페인 영향과 중국 안팎의 심한 명품제품 가격차이로 인해 세계 명품 매출 가운데 중국 현지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그쳤다. 2014년 보다 1%포인트 감소한 것이다.◆기사 전체보기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이진경 디자이너 leejee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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