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5일 화성시청에서 대표적 노인 일자리 사업인 노노카페 협약을 체결했다. 박광식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장,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채인석 화성시장, 윤신일 강남대학교총장, 김대호 화성시니어클럽관장(왼쪽부터)이 고령자친화기업설립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 대표적 노인 일자리사업인 '노노(老NO)'카페가 전국으로 확산된다. 화성시는 25일 화성시청 시장실에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강남대학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화성 시니어클럽과 노노카페를 '고령자친화기업'으로 확대 운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로자 대부분을 고령자로 구성하는 기업이다. 화성시는 올해 공모에 선정돼 초기 투자비용으로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성시는 노노카페의 본점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운영하면서 협약기관과의 공조체제를 통해 점포 확대와 내실 있는 운영 등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기아자동차는 2억원의 예산 지원과 홍보를 담당한다. 강남대는 교육 및 연구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전문 경영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성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화성시는 현재 총 32개의 노노카페를 개설, 200명의 노인들이 실버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정남면사무소점 및 팔탄면사무소점 등 점포 수를 4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