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청소년 노동인권캠프<br />
1박 2일 동안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무섭고 딱딱할 수 있는 노동을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문 선생님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며 “다른 나라처럼 학교의 정규교과과정으로 노동인권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성북구는 지난 4월 성북구 청소년 노동인권실태 상황을 조사, 조사결과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의 실시, 청소년 노동인권증진을 위한 기반 조성 등 주요 사업 방침을 수립하여 서울노동권익센터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성북구 내 특성화고 대상으로 한 ‘학교로 찾아가는 인권교육’, ‘청소년 또래 노동인권상담사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 자치구 최초로 60명의 청소년 또래 노동인권상담사를 배출하기도 했다.행사를 주최한 성북구 인권센터는 2015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 ‘청소년 노동인권’의 중요성을 청소년 스스로 자각하고 또래 내 인권이슈로 공론화하고자 활발한 노동인권교육을 진행해왔으며, 그 총화로서 이번 청소년노동인권캠프를 실시, 향후 관내 청소년들의 노동인권 권리를 보장받는 기반을 조성하고 노동인권교육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또 12월10일 인권의 날을 맞이하여 인권기획전시 및 성북인권페스티벌(12월 7일 ~ 11일)을 기획하고 있으며, 성북구내 인권 단체 및 활동가들과 함께 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