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0거래일만에 20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미국 금리정책 불확실성과 파리테러 등 대외 악재에 지난 16일 1940선까지 밀려났으나 이후 대외 시장 안정에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200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13.84포인트(0.70%) 오른 2003.70으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902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4226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기관은 167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22억원, 1990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27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업종별로는 의약품(3.67%), 유통업(3.88%), 화학(1.40%), 건설업(0.78%), 음식료품(0.72%), 섬유의복(0.36%) 등이 상승했다. 전기전자(-0.29%), 운송장비(-0.59%), 의료정밀(-0.50%), 전기가스업(-0.38%), 비금속광물(-0.8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물산(7.54%), 아모레퍼시픽(2.76%), 삼성에스디에스(1.55%) 등이 강세였다. 삼성전자(-0.23%), 현대차(-0.63%), 한국전력(-0.60%), 현대모비스(-2.17%), SK하이닉스(-1.13%)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2종목 상한가 포함 374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21종목이 약세였다. 78종목은 보합.대형주 위주의 KTOP30 지수는 전장대비 31.51포인트(0.52%) 오른 6096.26을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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