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단지 미리보기]일산 '힐스테이트 킨텍스' 오피스텔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지원활성화단지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1054실을 분양한다. 사진은 인근에서 지난 6월 분양해 높은 인기를 끈 '킨텍스 꿈에그린' 오피스텔 견본주택 앞에 방문객들이 줄을 선 모습.

84㎡ 단일평형 '아파텔'…GTX 뚫리면 삼성역까지 22분[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지난 주말 찾은 일산신도시 킨텍스 지원활성화단지에는 견본주택을 새단장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곳곳이 공터인 지원활성화단지는 최근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와 내년 분양할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본격적인 입주가 2019년부터 시작되고, 2022년께 GTX 킨텍스역(가칭)이 개통되면 이곳은 일산신도시 내의 주거와 상업ㆍ전시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된다.  킨텍스 지원활성화단지는 GTX 킨텍스역 동서로 킨텍스(149만㎡)와 한류월드(99만㎡)로 나뉜다. 이곳에는 킨텍스와 원마운트, 한화 아쿠아플라넷, 현대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엠블호텔킨텍스 외에도 현대차전시장과 K팝 전용 공연장, EBS디지털통합사옥, 한류월드호텔 등이 추가로 들어선다. GTX가 개통되면 지하철 2호선 삼성역까지는 22분이면 갈 수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지원활성화단지(C1-1블록)에 '힐스테이트 킨텍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으로 1054실 모두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공급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이라고는 하지만 아파트와 같은 구조로 요즘 인기가 높은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로도 불린다. 세대별 평면 구성은 84㎡A와 84㎡D는 4베이(Bay) 판상형, 84㎡B와 84㎡C는 2면 개방 타워형 구조다. 침실 3개와 거실, 욕실 2개, 드레스룸, 맞통풍 구조에 주방 다용도실까지 갖추고 있다. 층고는 2.4m로 아파트보다 10㎝ 높고 바닥충격음 완충재를 10㎜ 더 두꺼운 30㎜로 강화했다.  광폭 주차장, 세대현관 자동출입 시스템, 소음 저감형 배관 시스템을 비롯해 둥근 모서리 가구, 무인택배시스템, 범죄예방설계 등을 적용했다.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꾸미고 휘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사우나, 보육시설 등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한다. 힐스테이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과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원터치 절전ㆍ보안 통합스위치 등을 도입하고, 지역 냉난방 시스템으로 관리비 부담도 적다. 김상욱 분양소장은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시설과 평면, 자재 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과 분양대행사에서는 새 집을 찾는 일산신도시 이주 수요와 다운사이징(소형화)을 원하는 50대 이상 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양대행사인 엠비앤홀딩스 권기영 과장은 "일산신도시 내 20~30평형대 아파트 거주자와 자녀를 출가시키고 주택을 다운사이징하려는 장년층 문의가 많다"며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향후 GTX 개통 등을 염두에 둔 투자 문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이 지난 6월 킨텍스 지원활성화단지에 선보인 1880가구 규모의 '킨텍스 꿈에그린'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모두 팔렸다. 84㎡ 오피스텔은 780실이 공급돼 28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고 사흘 만에 계약을 마쳤다. 홍보관은 일산신도시 내(일산동구 중앙로 1261번지길 77 메트로폴리스 704호)에 있고 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에 오는 27일 문을 연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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