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종합건축자재 기업 KCC(대표 정몽익)는 '제3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7월 발간한 '2014 지속가능성 보고서'가 최초 발간 보고서 가운데 최우수 보고서로 선정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한 KCC는 9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동일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두 번째로 상을 받게 됐다. 2006년 지속가능경영대상으로 출발하여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넘어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사랑받는 경여 우수 사례를 발굴 및 포상하는 자리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항공회의소, 산업정책연구원, 한국표준협회, 지속경영학회가 공동주관한다.KCC는 지난 7월 2014년 한 해의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 및 성과와 사회책임경영(CSR) 활동 전반의 내용을 담은 '2014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올해 첫 번째로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배 구조, 연결재무상태표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 CSR 리스크관리 ▲인재경영 ▲지속가능한 기술혁신 ▲고객 및 시장지향 ▲공유가치창출 등 5대 CSR 전략과 성과가 중점적으로 담겨있다.특히 KCC는 다섯 가지 CSR 전략과 보고서의 목차를 연계해 내용을 짜임새 있게 구성했고, 이슈별 전략과제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2014년도의 추진 활동 내역 및 향후 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공유해 CSR을 위한 지속적인 실행 위지를 담은 부분이 심사위원들에게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초보고서 발간 기업 중 우수보고서 기업으로 채택되었다.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하 연구기관 산업정책연구원에서는 매년 8월경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회사를 대상으로 전수평가를 하여 후보군을 선정하며, 해당 후보기업의 보고서에 대하여 약 2개월간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평가 툴인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KoBEX SM)와 전문가 심사를 통하여 최종평가를 실시한다.KCC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가 국내의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최우수보고서로 선정되데다 정부포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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