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에서 전개된 지난 13~14일 파리 연쇄 테러 용의자 검거 작전이 약 7시간 만에 종료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생드니에서 테러 용의자가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급습 상황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작전이 진행되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엘리제궁에서 각료들과 긴급 회의를 진행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대변인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각료회의가 끝난 후 "작전은 종료됐다"고 말했다. 통신은 프랑스 경찰을 인용해 작전 과정에서폭탄을 터뜨려 자살한 여성 테러 용의자 1명을 포함해 테러 용의자 2명이 사살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과 CNN 등은 테러 용의자 3명이 사살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프랑스 경찰은 테러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 프랑스 경찰은 5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하고 경찰견 한 마리가 희생되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앞서 파리 연쇄 테러의 총책으로 추정되는 압델하미드 아바우드 검거가 이번 작전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아바우드의 검거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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