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은행고객이 누적 기준으로 6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9월 말 현재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은 6008만명으로 전분기말(5752만명)보다 4.4% 늘었다.이는 16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의 스마트폰 뱅킹 등록자 수를 합한 것으로, 한 사람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는 중복 계산됐다.스마트폰 뱅킹 고객 수는 2013년 말 3700만명 수준이었다가 작년 1분기에 4000만명, 올 1분기에 5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증세를 보였다.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이용 고객 수는 3506만명으로 등록고객의 58.4%에 달했다.반면 모바일뱅킹 초기에 도입된 IC칩 방식(362만명)과 VM방식(818만명) 서비스의 등록고객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은 7188만명으로 2분기(6936만명)보다 3.6% 늘어나면서 7000만명 선을 넘어섰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은 1억1529만명으로 2분기 말(1억1327만명)보다 1.8% 증가했다. 이중 실이용 고객 수는 5562만명으로 전체의 48.2%였다.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중 모바일뱅킹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62.3%에 달했다. 스마트폰 뱅킹에선 등록고객 수뿐만 아니라 이용실적도 늘었다.스마트폰 뱅킹 이용건수는 3분기(일평균) 4233만건, 이용금액은 2조501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3.2%, 4.5% 증가했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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