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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북한 사정에 정통한 대북소식통은 "최룡해는 지역의 협동농장에서 혁명화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숙청까지는 아니고 해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소식통은 처벌 원인에 대해 "근로단체 담당 당 비서였던 만큼 산하 청년동맹 업무의 성과부진이 아니겠느냐"고 설명하며 "혁명화 교육을 받다가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농촌이나 탄광에서의 혁명화 교육은 고위 간부에 대한 처벌 수위 중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 최룡해는 2004년에도 비리 혐의로 협동농장에서 혁명화교육을 받은 뒤 복귀했고, 1994년에도 역시 비리 혐의로 강등됐던 경험이 있다.그의 신변이상설은 지난 7일 사망한 리을설 북한 인민군 원수의 장의위원 명단에서 빠지면서 제기돼 왔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