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2일 청와대 앞에서 국정화 반대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끝까지 맞서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2016년도 예산안 및 201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자리에서 "지금 정부는 역사교과서를 밀어붙이겠다고 한다"며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대한민국 교육이 맞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교육은 희망을 만드는 일이고, 그 희망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에 교직원과 학생 등 도민이 모두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며 "도의회도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으로 경기교육 발전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교육청은 이날 2015년 대비 2929억원이 증액된 12조578억원의 2016년 본예산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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