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기업의 쿠바 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화웨이 쿠바 국영통신업체인 에텍사와 스마트폰 단말기를 포함한 부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수리 전문가 등도 교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쿠바 현지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웨이는 지난주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열렸던 2015 아바나 국제박람회에서 이러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쿠바의 휴대전화 사용자는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적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에어 차이나)은 쿠바 수도 아바나에 직항로를 개설한다. 에어 차이나는 내달 27일부터 아바나를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이어 쿠바의 2대 교역국이다. 지난 9월까지 올해 10억5000만달러의 교역액을 기록했다. 올해 쿠바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도 2만여명에 이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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