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현 한국자산신탁 회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문 회장, 10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관악구청 1층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서 자신의 살아온 역정 등 주제로 특강... 2012년 11월 개관 이래로 이용자 수 50만 명 돌파하는 등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 얻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문주현 한국자산신탁 회장(사진)이 10일 오후 7시 관악구청 1층에 있는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개관 3주년 기념 토크콘서를 진행한다. 문 회장은 2012년11월 관악구청 1층에 문을 열 수 있도록 사업비 1억원을 기부했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이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도서관 탄생을 도와준 문주현 회장의 인생여정과 기부활동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토크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두 시간여 동안 열린다. 문주현 회장은 “내년이면 이순(耳順)이지만 나는 여전히 꿈을 꾼다”면서 “유종필 구청장과 인연으로 관악구 주민을 만나게 되고, 큰 꿈을 품은 용꿈꾸는도서관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문주현 회장

문 회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가난으로 학업을 포기해야 했지만 자신이 이룬 것을 부지런히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2001년 장학재단을 설립,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은 총 면적 230㎡ 작은 공간이지만 만 6000여권의 책과 70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다. 하루 이용자수만 1000여 명에 이르는 이곳은 아이들이 꿈을 꾸고,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 주민들에겐 일상의 쉼터가 되는 공간이다.관악구는 이날 용꿈꾸는작은도서관 다독자 3명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해 우수독서자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유종필 구청장은 “용꿈꾸는작은도서관 이용자가 개관 3년여 만에 50만 여명을 돌파하는 등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도서관 개관까지 도움을 준 문 회장님과 주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들이 도서관문화와 책을 접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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