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문주현 회장
문 회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가난으로 학업을 포기해야 했지만 자신이 이룬 것을 부지런히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2001년 장학재단을 설립,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은 총 면적 230㎡ 작은 공간이지만 만 6000여권의 책과 70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다. 하루 이용자수만 1000여 명에 이르는 이곳은 아이들이 꿈을 꾸고,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 주민들에겐 일상의 쉼터가 되는 공간이다.관악구는 이날 용꿈꾸는작은도서관 다독자 3명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해 우수독서자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유종필 구청장은 “용꿈꾸는작은도서관 이용자가 개관 3년여 만에 50만 여명을 돌파하는 등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도서관 개관까지 도움을 준 문 회장님과 주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들이 도서관문화와 책을 접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