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실적은 3Q와 유사할 전망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KB투자증권은 4일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3분기 전 제품의 고른 매출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성장성과 안정성 그리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동시에 돋보이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5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김상표 연구원은 "스마트폰 업황 부침에도 2010년 이후 꾸준히 연결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 년동안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사 내 지배력 확대와 신규 아이템 매출 성장성 확보 효과 등을 동시에 거두고 있다"며 "내년에는 지배주주 순이익 역시 올해 대비 급증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돋보이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코리아써키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한 1345억원, 영업이익은 267.5% 늘어난 107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주력 거래선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6.6%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용 메인기판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다"며 "반도체PKG기판 부문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3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북미 신규 고객사향 반도체PKG기판 매출액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2015년 연간 반도체PKG기판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용 메인기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HDI부문의 매출액도 메인기판 이외의 제품군 매출액 증가율이 15.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특정 거래선에 대한 리스크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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