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숲 가꾸기 부산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 실천

유근기 곡성군수가 영세농가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 격려하고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을 통한 아름다운 숲 만들기와 함께 수집된 간벌재를 겨울철 독거노인, 장애농가, 영세농가 등에 땔감으로 공급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실천함으로써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은 사랑의 땔감나누기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말부터 각 읍면으로부터 공급대상자 추천을 받아, 숲 가꾸기 사업으로 수집된 간벌재를 삼기 괴소리 군유지에서 장작으로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가구까지 직접 운반해 주고 있다. 유근기 군수는 “각종 산림사업 지역에서 발생하는 간벌목은 그대로 방치하면 산불발생시 매우 큰 인화물질이 되지만, 수집해 땔감으로 공급하면 산불예방과 동시에 자원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독거노인 및 영세농가의 겨울철 연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사업의 효율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사소하고 작은 것이라도 군민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함께하는 행복한 곡성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곡성군은 지난 10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관내 독거노인 132가구에 132톤의 땔감(1천여만 원 상당)을 공급해 독거노인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나누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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