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혁신 해법찾기…서울국제경제자문단 총회 개최

'혁신을 통한 성장' 방법 찾는다…30일 2015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 열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혁신을 통한 도시 성장 전략을 찾기 위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 경제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인다.서울시는 30일 오전 8시30분 부터 시청 8층 다목적 홀에서 '2015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SIBAC은 지난 2001년 설립된 서울시장 정책자문기구로, 현재 22명의 세계 유명기업 CEO와 5명의 자문역이 매년 시장에게 경제·사회·문화에 걸친 다양한 자문을 하고 있다. 시는 이들로부터 지금까지 279건의 자문을 받아 이중 235건(85%)를 시정에 반영했다.올해 SIBAC 총회 주제는 '혁신을 통한 성장'이다. 자문단은 서울유망산업 육성,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 테스트베드(Test Bed) 도시 서울 활성화, 일자리 창출, 주택공급 패러다임 전환 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게 된다.이날 총회에서 루돌프 슐레이스(Rudolph Schlais) 상하이 ASL자동차과학기술 회장은 기술 인큐베이션 과정에 대한 조언과 중국의 사례를 공유하며, 리차드 스미스(Richard Smith) 핑커톤재단 회장은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걸맞는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또 니카쿠 아키히로(日覺昭廣) 일본 도레이 사장은 "일본·한국과 같은 제조업 기반 수출의존국가는 과학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산업창출이 국가 발전의 필수요소"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며, 도미닉 바튼(Dominic Barton) 맥킨지앤컴퍼니글로벌 회장은 서울의 주거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조언도 내놓는다.한편 시는 SIBAC 총회 세션 종료 후 시의 국제도시 위상 제고에 힘쓴 고가 노부유키(古賀信行) 일본 노무라홀딩스 회장 등 2명의 SIBAC 위원에게 명예 서울시민증을 수여한다.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경제성장률 정체, 실업률 증가, 주거걱정 등 기존 경제성장 패러다임의 한계 극복을 위해 서울의 경제·산업적 강점과 변화 추세에 부합하는 유망산업을 선정해 서울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다양한 혁신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전문가 SIBAC위원들과 집중 논의를 통해 서울의 혁신 발전 방안 및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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