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진단·석면조사 공조키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LG화학과 대한산업안전협회가 화학공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산업안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장과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과 대한산업안전협회 김영기 회장(가운데) 및 임직원들이 1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산업안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br />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상호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산업안전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LG화학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사적 안전관리를 전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교육 및 기술지원 ▲산업안전진단·유해위험방지계획서 및 공정안전보고서(PSM) 등 컨설팅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협력 및 기술지원 ▲건축물 및 공장설비의 석면조사에 관한 협력 및 기술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과 안전사고 예방캠페인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문화의 확산·정착 운동에도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김영기 회장은 "2012년 발생한 구미 불산누출사고는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산업사고가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화학이 안전경영을 한층 강화·전개해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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