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미국 방문' 166명 경제사절단 동행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166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고 11일 밝혔다.산업부는 경제사절단 선정기준으로 미국과 교역이나 투자 여부, 구체적 사업계획 등 사업연계성과 순방활용도, 사업유망성 등을 고려해 사절단을 선발했다.이번 경제사절단은 2013년 미국 방문시에 비해 약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대기업 22개, 중소·중견기업 115개, 경제단체·협회 및 공공기관 27개 등 총 164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됐다.대기업에서는 이채욱 CJ 부회장, 서성엽 CJ아메리카 CEO, 이희국 LG 사장,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정형락 두산 사장,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최태원 SK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다.경제단체 관계자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연합회 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이 동행한다.중소·중견기업으로는 김상헌 네이버 대표,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류진 풍산 대표,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사절단은 IT·정보보안과 보건의료·바이오, 플랜트·엔지니어링, 에너지·환경, 항공·우주 등 고부가가치?첨단 분야 관련 기업들을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정보통신기술의 교류와 인터넷 기반 서비스 확산을 위해 사물인터넷, 사이버 보안, 헬스케어, 모바일 메신저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IT·정보보안 기업을 포함했으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플랜트·엔지니어링, 보건의료·바이오, 에너지·환경, 항공?우주 등 첨단분야의 관련 기업들도 추가됐다.이번 경제사절단은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쉽 포럼, 한-미 재계회의, 1:1 상담회 등에 참석, 미국 경제인들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산업부 관계자는 "현지 시장특성을 고려하고 다양한 형식의 경제인 행사를 마련해 참여 기업들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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