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동부증권은 8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와 내년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올렸다.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추정치인 944억원을 웃돈 1016억원이 기대된다"며 "주기관(HDI과 플립칩볼그리어레이(FC-BGA) 실적 개선을 통해 가판사업부가 흑자 전환되는 게 인상적이고 칩(LCR)사업부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강세가 눈에 띌 전망"이라고 말했다.권 연구원은 이어 "4분기는 통상 재고 조정에 따라 경착륙이 나타났지만 올해 4분기엔 조심스럽게 연착륙을 기대한다"며 "고객사의 16년 플래그십 모델의 조기 출시가 점쳐지면서 12월 가동률 급감 가능성이 낮고, 환율도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돼 당사가 추정한 올해 4분기 영업이익 820억원이 보수적인 수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동부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와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5.6%, 6.8% 상향 조정한 3370억원, 4380억원으로 예상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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