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프로텍트…2년간 제품 결함·파손 보장애플케어와 유사…이용료는 69달러부터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애플케어에 대항하는 보험 상품 '넥서스 프로텍트'를 발표했다.29일(현지시각) 구글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새 스마트폰 넥서스 5X와 6P 공개 행사에서 단말기 보험 상품 '넥서스 프로텍트'에 대해 소개했다.넥서스 프로텍트는 2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보험 상품으로,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그 기간 동안 기계에 결함이 생기거나 이용자 과실로 기기가 손상을 입은 경우 다른 기기로 교체받을 수 있다.이달 초 애플이 내놓은 보험 상품인 '애플케어'와도 유사하다. 애플케어란,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의 기본 리퍼 보증기간(1년) 외에 2년 더 제품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 제품을 교체해주는 상품이다. 고객이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단말기를 교체할 수 있으며, 월 이용료는 최저 4만원부터다.넥서스 프로텍트는 LG의 넥서스5X 모델의 경우 2년 기준 이용료를 69달러로 책정했다. 다만 화웨이의 넥서스6P는 89달러다. 구글은 사고로 인한 파손에 대해 수리비를 모두 공제할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구글의 넥서스 프로텍트 이용료는 애플의 '애플케어'보다 훨씬 저렴하다. 애플은 아이폰6S와 6S플러스의 애플케어 가격을 129달러 수준으로 책정했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99달러까지 공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넥서스 프로젝트는 우선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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