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유엔(UN)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는 30일 오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일관계와 지역 협력, 기타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윤 장관과 기시다 외무상간의 회담은 지난 8월6일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계기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이후 55일 만이다.윤 장관과 기시다 외무대신은 지금까지 총 7차례 회담을 가졌으며, 지난 6월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는 다자회의 계기 외교장관간 소통을 정례화한다는 데 합의한 바 있다. 한편 한일외교장관회담 하루 전날인 29일에는 윤 장관, 기시다 일본 외무상,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간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릴 예정이다.윤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8·25 합의 이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과 관련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북한의 도발 억지 및 향후 대응방안 등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3국간 공조 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할 계획이다.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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