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이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의 항공기 300대를 주문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2일 보잉과 중국항공기재집단공사·중국공상은행금융조임유한공사·중국개발은행조임유한공사와 300대 항공기 주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중국 국유 항공기업체 중국상용비기유한책임공사는 보잉과 중국에 보잉737 항공기 조립센터를 건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보잉이 중국에 첫 해외공장 건설에 나서면서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와 향후 중국 시장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버스는 현재 중국 톈진에 조립 공장을 갖고 있다. 보잉은 중국발전개혁위원회(NDRC)와도 민간 항공산업 부문에서 광범위한 전략적 협력을 증진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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