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퍼스트펭귄기업' 아이피엘 해외투자 유치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퍼스트펭귄기업으로 선정한 아이피엘이 설립 1년6개월 만에 해외서 25억원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퍼스트펭귄기업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해 매출 실적이 없더라도 신보의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뜻한다. 아이피엘은 지난해 3월 창업한 신생기업으로 2014년도 매출액이 1억원 미만인데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적자였다. 그러나 신보는 아이피엘이 로보틱스 핵심기술 등을 기반으로 생활, 교육, 의료 분야로 사업확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돼 2018년까지 3년간 14억원을 지원해주기로 약정을 맺었다. 신보는 추정매출액을 바탕으로 올해 1차로 5억원을 지원했다.이밖에 퍼스트펭귄기업으로 선정된 132개업체 중 9개 업체가 국내외 투자기관으로 부터 79억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현재 다수의 업체가 투자유치 진행 중이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퍼스트펭귄기업에 대해서는 전통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가능성 위주로 평가하겠다"며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보는 올해 하반기 퍼스트펭귄기업 50개를 추가 발굴하고 내년까지 총 300개 기업을 선정해 자금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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