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 연속 줄어 2개월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집계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6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직전 주에 비해 1만1000건이 줄었다. 26만4000건은 지난 7월17일 기준 집계 때 25만5000건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7만5000건보다 적었다. 미국 고용시장이 계속 호전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 셈이다. FTN 파이낸셜의 소피아 커니-리더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일자리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 입장에서 보면 고용시장은 매우 좋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업자 수도 지난 5일 집계 기준 224만명으로 확인됐다. 이 역시 직전 주에 비해 2만6000명이 줄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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