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열린 동대문구 구민의 날 기념식 공연
특히 송편빚기대회에는 14개 동 및 다문화팀이 참여, 반드시 한복을 착용하고 송편을 빚어야 한다. 민속체육대회에서는 구 직원 및 주민들이 함께 참여, ▲남녀팔씨름 ▲협동제기 ▲콩주머니 던지기 게임 등을 치른다. 이어지는 한가위 구민노래자랑에서는 동별 참가자들이 대표로 승부를 겨루며, 대회별 최우수팀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동대문구는 ‘구민한마음 민속큰잔치’가 끝난 후 최우수동 심사 시 음식쓰레기 배출량을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쓰레기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동은 ‘동대문사랑 및 참여도’ 항목의 가점을 받게 돼 최우수동 선정에 유리해진다. 또 이날 오전 10~오후 5시 구청 앞 광장에서는 전국 특산물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2015년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동대문구 자매도시인 ▲나주시(배) ▲남해군(멸치) ▲춘천시(닭갈비) 등 10개 시·군의 140여개 품목을 중간유통을 거치지 않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의 날은 구민이 축제의 주인공”이라면서 “이웃과 정성스레 만든 송편을 나누며 화합하는 구민의 날 행사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