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항공우주(KAI)가 직원의 방위사업 연구용역비 29억원 횡령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7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장대비 1600원(1.79%) 하락한 8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실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 인사운영팀 모 차장이 2007년 말 처남과 공모해 29억1000만원 규모의 연구용역비를 횡령했다. 이 직원은 자신의 처남이 설립한 용역업체에 한국형 헬기 등 연구용역 11건을 몰아주고 비용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차장은 감사 직후인 지난 4월 해고됐다. 현재 행방을 감춘 상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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